-
[ 목차 ]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에너지 사용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차감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직접 원하는 에너지원을 결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6월 9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기간 내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너지바우처의 신청 방법과 대상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기간 및 방법
신청 기간은 2025년 6월 9일(월)부터 12월 31일(수)까지 이며,
신청 장소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 입니다.
문의는 에너지바우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대상
에너지바우처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이거나 세대원 중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 노인(만 65세 이상)
- 장애인
- 영유아(만 7세 이하)
- 임산부
- 중증·희귀·난치질환자
- 한부모가족
-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
즉, 단순한 소득 수준뿐 아니라 세대 구성원이 위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생계급여 수급 가정 → 신청 가능
예시: 30대 부부 단독가구(수급자)지만 위 기준 미충족 → 신청 불가
에너지 바우처 사용법
에너지바우처는 아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 차감 방식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요금을 납부할 때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별도의 결제 행위 없이 요금 청구서에서 금액이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국민행복카드 사용
바우처 포인트가 국민행복카드에 충전되어 LPG 충전소, 연탄 판매점, 기름 판매소 등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에너지원을 쓰는지에 따라 더 유리한 방식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2025년 기준 에너지바우처 제도의 변화
계절 통합형 지원금 도입
이전에는 여름에는 여름 바우처 겨울에는 겨울 바우처로 나누어 지원되었지만 이제는 지원금이 통합되어 어느 계절에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에너지 소비 패턴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입니다.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확대
바우처를 사용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가구를 위해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올해는 전국 약 4만 7000가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 및 1:1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바우처 혜택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방문과 맞춤형 안내까지 강화된 것입니다.
유의사항 및 추가 정보
에너지바우처는 연 1회 신청으로 그 해 지원 전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각 에너지원(전기, 가스 등)의 요금 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하여 자동 차감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기후위기와 에너지불균형에 대응하는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요즘 같은 때에는 냉난방이 생존의 문제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본인 또는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위의 조건에 해당된다면 꼭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과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및 신청
방문 신청: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전화 문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 1600-3190